17일 많은 비가 내린 서구 당하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다. 인천시 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반지하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강풍·호우 피해 신고 4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25분쯤 계양구 A빌라 반지하가 침수되는 등 주택과 상가 15곳이 침수됐다. 또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서구 신현동 도로가 침수되는 등 도로 20곳이 침수됐다.

침수돼 도로 2곳도 통제됐다. 이날 오전 8시 34분부터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오전 9시2분부터서부 봉수대로 가정택지사거리 부근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인천시는 13개 하천의 출입도 통제했다.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중 인천∼연평도·백령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인천시는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누적 강우량은 계양구 계산동 69㎜, 서구 금곡동 59.5㎜, 강화군 교동면 43.5㎜ 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9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호우강풍침수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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