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하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나종민 ㈜ 짚코드 대표(왼쪽)와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오른쪽),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가 18일 국가산업 발전과 모교 사랑을 꾸준히 실천한 동문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건축공학 75학번)과 나종민 (주)짚코드 대표(수학과 87학번)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회장은 전문기술 경영인으로 1992년 보미건설을 창업, 건설기술을 세상에 알려 한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교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인하대에 보미프라자·보미관, 제2기숙사 등을 위해 힘써왔다. 김 회장은 또 사회복지와 국제사회 지원, 문화예술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인하대동문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모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나 대표도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기업의 사회 환원을 통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나 대표는 우리나라 벤처기업 1세대로 1998년 인터넷 기업 (주)하늘사랑을 창업한 뒤 현재까지 인터넷 정보제공 분야에 매진해왔다. 1999년 (주)짚코드를 설립해 국내 첫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인터넷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과 2015년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모교에는 벤처창업관 건립기금을 기부했다.

나 대표는 현재 인하대동문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 대표는 “인하대를 졸업한 게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인하대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김 회장과 나 대표는 인하대 동문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에서 활약하는 등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고, 모교를 잊지 않고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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