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채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어제(18일)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 있던 김규현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VIP한테 얘기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이 전 대표 등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공수처에 관련 통화 녹음파일 등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공수처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골프모임 단톡방 관계자를 조사한 건 처음입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공수처 요청으로 참고인으로 출석했다"며 "구명 로비 의혹과의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임성근 전 사단장, 단체 대화방에 있던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 모 씨 등과의 통화 녹음파일 253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VIP 발언은 김 변호사의 유도 질문으로 나온 것"이라며 김 변호사에게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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