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끊어져 있는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
지난 8∼1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남에서 1천763억 8천200만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공공시설 1천919건(1천116억 8천700만 원), 사유 시설 2천792건(646억 9천500만 원) 등 총 4천711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논산이 512억 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산 493억 7천200만 원, 서천 357억 1천700만 원, 부여 301억 4천200만 원, 보령 40억 500만 원 등입니다.

정부는 지난 15일 논산·서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오늘(25일) 금산과 부여, 보령시 주산·미산면 등 충남 3곳을 비롯해 전국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확대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도시가스 등 요금 감면을 비롯한 30가지 간접 지원도 이뤄집니다.

도는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등 62억 원을 투입했고,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수해 농가 일손 돕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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