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왼쪽)과 MBC 사옥. 사진=ⓒ연합뉴스,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MBC 측이 31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을 “날림, 꼼수, 부실, 위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은 임명 10시간 만에 MBC 대주주·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과 KBS 이사 13명 선임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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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관계자는 이날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소식이 알려진 직후 “MBC는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한 권력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여러 법적, 도덕적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적으로 선임된 방문진 이사들이 기어이 칼을 휘두른다면 MBC는 절대 다수 시청자들의 사랑과 성원을 방패로 MBC가 진정한 의미의 ‘국민의 방송’으로 오롯이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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