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양어장에서 철조망 제거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 사고로 다쳤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8일) 낮 12시 59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어장에서 철조망 제거 작업을 하던 동티모르 국적 A(21) 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B(29) 씨가 감전됐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전신 화상을, B 씨는 손 부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A 씨와 B 씨 모두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철조망 위에 올라 작업을 하던 중 500볼트 전류가 흐르는 변압기 옆으로 떨어지면서 감전됐습니다.

B 씨는 떨어지는 A 씨와 부딪쳐 변압기 쪽으로 밀리면서 감전됐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