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행사 ‘그날이 오면’은 예정대로 진행

광복회 충청권지부 “독립기념관장 사퇴해야”

독립기념관 전경. 충남 천안시 제공

독립기념관이 자체적으로 매년 열어왔던 광복절 경축식을 올해에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독립기념관은 12일 “김형석 신임 관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해 자체적으로 열어왔던 광복절 경축식 개최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축식이 열리지 않는 것은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이 개관한 이후 처음이다.

독립기념관 ‘그날이 오면’ 행사 홍보 포스터. 독립기념관 제공

경축식은 취소됐으나 체험 행사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부터 기념관에서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해 한얼국악예술단의 ‘타악 퍼포먼스’, 카르디오의 ‘팝페라 공연’, ‘콰르텟 코아모러스 위드 크로스오버 하나린’ 재즈 공연, 가수 코요태 공연 등의 문화 행사가 열린다.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사적지 이야기와 ‘1944, 독립을 기다리며’ 등의 특별기획전과 업사이클링 커피박 키링 만들기, 친환경 천연 자개 공예, 독립투사 LED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무궁화 원목 하모니카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광복회 충청권지부는 12일 기념관 앞에서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독립기념관광복절경축관장정부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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