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에 쏟아진 낙석과 흙더미
부산에 지난 이틀간 5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해운대구의 한 도로 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3일) 낮 12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터널 달맞이길 인근 도로변에서 산비탈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낙석과 흙더미가 도로로 쏟아졌지만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 사면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사고가 난 달맞이 고개 방면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청은 소방과 추가 붕괴 방지 조치를 한 뒤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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