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스피어 피싱 피해를 입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MBC에브리원 캡처
방송인 김성주가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특정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겨냥한 피싱 수법) 피해를 볼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성주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 피싱 범죄 사연을 소개하던 중 자신도 피싱 사기 피해자가 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첫째가 해외로 대학을 갔는데 '해외에서 사용된 금액이 맞습니까'라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사용한 것 같아 눌러보게끔 한다"며 "소름 끼치는 게 나를 특정해 문자를 보내는 것 같았다"고 했다. 김성주의 장남인 민국은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재학 중이다.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저한테는 코인 관련 문자가 온다. 저한테만 계속 왜 이렇게 투자하라고 오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범죄분석 전문가 겸 방송인 표창원은 해당 수법을 스피어 피싱으로 규정하며 "작살로 정해진 고기를 잡듯이 특정인에 대한 정보를 어딘가에서 획득해 그 사람에게 맞는 내용의 문자나 연락을 하게 되는 건데 그러면 걸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현직 형사인 이대우 서울 강서경찰서 수사과장은 "그런 피싱 범죄에 당하지 말라고 경찰청에서 '시티즌코난'이란 앱을 개발해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며 "피싱 문자를 걸러주니 설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