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 전 부총리가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최 전 부총리는 1956년 제7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1975~1977년 농수산부 장관, 1977~1979년 상공부 장관을 역임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주공화당 후보로 고향인 강원 강릉에 출마해 당선됐다.

1991~1993년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다.

이후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강원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돼 그해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제31대 강원지사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7시.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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