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1주일 앞둔 지난 8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입구에 성묘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추석 연휴 동안 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2019~2023년)간 추석 전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연휴 시작 전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통사고는 연간 일평균 568건보다 약 1.4배 많이 발생(797건)했다. 시간대별로는 18시 전후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명절에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자가용도 가족이나 지인이 함께 타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증가했다.

추석 연휴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0.2명으로 평소(146.5명)보다 23.7명 더 많았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 이상 유무를 미리 점검하고,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는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의자(카시트)를 사용한다.

운전 중에는 앞차와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피곤하거나 졸리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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