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달리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연합뉴스

세종시 ‘이응패스’ 기념, 여행 수기 공모전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전국 자치단체가 여행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현금 주기'이벤트를 마련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대중교통 월 정액권인 ‘이응패스’ 도입을 기념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세종 여행기 공모전을 연다. 이응패스로 갈 수 있는 세종시 여행지 2곳 이상을 방문해 자유롭게 후기를 써서 제출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700~1000자 이내로 여행기를 쓴 뒤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je.ryu@sjcf.orkr)로 내면 된다.

상금은 대상 100만원(1명), 최우수상 50만원(2명), 우수상 30만원(3명), 장려상 20만원(4명)을 준다. 세종시 간선급행버스(BRT)나 마을버스·어울링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여행지를 들르면 된다. 재단 관광사업팀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 젊은 층트렌드에 맞춰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공모전에 제출한 후기는 여행코스 개발이나 대중교통 코스 개선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에 접안해 있는 여객선. 뉴스1

반려동물 동반 제주 뱃길 여행객 3만원 

제주도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뱃길 여행객에게 최대 3만원을 지원한다. 전남 목포·여수·진도·완도 등에서 배를 타고 제주를 왕복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3만원, 뱃길을 편도로 이용한 여행객은 1만5000원을 준다. 이 외에 자전거와 오토바이 선적 비용 최대 2만원을 지원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항공편 이동이 아닌 제주 기점 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혜택을 마련했다”며 “선박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다음 달 10일 열리는 울산 공업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할인 기획전을 2차례 진행한다. 1차는 지난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여기어때’를 통해 울산 지역 숙소를 예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선착순 334명에게 3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2차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지마켓’과 ‘옥션’으로 숙소를 예약한 500명에게 2만원 할인권을 준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이달부터 11월 15일까지 학생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당 최대 3만원을 지원한다. 체험학습이나 수련활동, 수학여행 등 당일·숙박관광을 유치한 여행사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20일 이내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강원도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백종현 기자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울산 숙박료 할인, 경남 수학여행 유치 인센티브 

당일 관광은 경남 지역 음식점에서 1식 이상 식사와 관광지 2개소(유료 관광지 1개 필수) 이상 등을 충족하면 1인당 1만원을 준다. 1박은 1인당 2만원, 2박 이상은 1인당 3만원을 지원하며 음식점과 관광지 방문 조건을 맞춰야 한다.

강원도 동해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감, 동해’ 여행경비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 단위 관광객은 당일 1만원, 1박은 2만원을 지급한다. 20인 이상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는 1박 40만원, 2박 50만원을 지원한다. 사전 신청 후 동해시 유료 관광지와 야간관광지 각각 1개씩 방문해야 한다.

유료관광지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무릉계곡, 무릉별유천지,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4곳이다. 야간관광지는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망상해변, 추암해변&여명 빛 테마파크, 한섬감성바닷길야간빛 터널·리드미컬 게이트, 별누리천문대 등 5곳이다.

소백산자연휴양림 전망대. 연합뉴스

단양군, 평일 휴양림 숙박요금 50% 환급 

충북 단양군은 지난 22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공공 야영장과 휴양림을 이용한 방문객에게 숙박 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일요일∼목요일 사이 단양 공공 야영장(천동·다리안·소선암), 휴양림(소선암·소백산)을 이용하는 모든 관광객이 대상이다.

입실 시 관리사무소에서 예약 내용을 확인한 후 지류 상품권을 환급받으면 된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단양지역 내 시장, 식당 카페 등 가맹점 101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평일 야영장 이용료는 1동당 1일 3만5000원에서 4만원 선이며 휴양림은 5만6000원부터 28만원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평일에 단양에서 체류하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환급 제도를 도입했다”며 “지역 상품권을 구경시장 등 관내 상점에서 사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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