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어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교구를 만지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관내 영·유아 대상 신생아보험 지원 적용대상을 둘째 자녀 가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8일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사업을 강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현재 셋째 자녀 이상인 가구의 신생아에게 1인당 매월 2만원 이내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 중이다. 관내 수혜가구는 총 56가구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앞으로는 둘째 자녀 이상 가구에도 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말 기준 동작구의 둘째 자녀 이상 출산가구는 563가구다.

신생아 보험 보장항목은 ▲소아암, 재해로 인한 골절 등 진단비 ▲영유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 식중독 등 입원비 ▲암 치료 및 특정상병으로 인한 통원비 ▲질병, 화상치료, 중대한 어린이 질병 수술비, 장해진단비 등이다. 보험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가 보육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인 만큼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는 중구간호사회와 협력해 11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에서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중림동은 관내 출생아 수와 보건소 임산부 등록자 수가 1위인 곳이다. 임산부와 출생아가 가장 많지만, 보건소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다.

중림동 주민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에서는 신생아실 간호사,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등 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한다.

신생아 목욕과 배꼽 소독, 기저귀 교체, 수면 관리, 시기별 예방접종 등 신생아를 돌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모유수유와 분유수유 방법, 분만과정에 대한 이해와 사후 관리법, 영유아 안전사고와 심폐소생술 등이 포함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전화(02-3396-5679)또는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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