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무를 시작하는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복무를 만료한 인원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새로 배치되는 공보의 716명이 8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의과 255명, 치과 185명, 한의과 276명이다. 이들은 교육 이수 뒤 11일 각 지방자치단체(683명)와 중앙기관(33명)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규 편입 공보의는 올해 복무 기간이 끝나는 공보의 1018명보다 302명(29.7%) 감소한 716명에 그쳤다. 특히 의과 신규 편입 공보의 수는 복무 만료 인원(471명)보다 45.9%(216명)나 줄었다. 전체 공보의 복무 인원은 지난달 3167명에서 이달 2865명으로 감소했다.

복지부는 공보의가 감소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 배치를 강화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의료취약지는 공보의 감소 외에도 전공의 이탈에 따른 여파로 의료공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지난달부터 전공의가 떠난 대형병원의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280여명의 공보의를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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