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경찰서 외경
경찰서 직원이 유실물로 접수된 교통카드 잔액 800여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8일) 50대 여성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7월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수년간 동작경찰서 범죄예방대응질서계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유실물로 접수한 교통카드 500여 장의 잔액 8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충전기에서 교통카드 잔액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는 방식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한 시민으로부터 잃어버린 교통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교통카드의 출금 기록을 추적해 A 씨 범행을 적발했습니다.

이후 A 씨는 부서를 옮겼고 현재는 휴직 중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