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20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명예 도로명인 ‘크루즈 여행길’의 안내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속초시 제공

국내 5대 크루즈 거점 항만 도시인 강원 속초시에 ‘크루즈 여행길’이 생겼다.

속초시는 지난 20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명예 도로명인 ‘크루즈 여행길’의 안내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명예 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기업유치와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지역 사회의 상징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다.

앞서 속초시는 크루즈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7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설악대교 간 500m 구간을 명예도로명인 ‘크루즈 여행길’로 지정해 고시했다.

이후 미국 국적의 크루즈인 노르담호가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하는 지난 20일에 맞춰 ‘크루즈 여행길’을 알리는 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

크루즈에서 하선하는 외국인 승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표기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전국에 부여된 명예 도로명은 260여 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속초항이 글로벌 크루즈 항만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크루즈 산업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는 속초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명예 도로명 안내판을 만들어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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