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분야서 홍성 13개 농가 인증 획득

충남 홍성군청 전경. 충남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돈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증 농가를 배출했다.

홍성군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선정한 한돈 분야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 44곳에 홍성에 있는 13개 농가가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인증 농가 중 30%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최다다.

인증을 받은 홍성지역 농가들은 분뇨처리 방식 개선을 통한 탄소저감 기술을 인정받았다. 악취 저감을 위한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환경친화적 축산업을 정착시킨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부터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를 선정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하고 있다.

홍성군은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과 연계한 지역 축산물 브랜드를 육성해왔다.

2022년부터는 홍성한돈 브랜드 사업단을 모집해 약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탄소 저감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하고 저탄소 축산물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농가들도 홍성한돈 브랜드 사업단에서 배출됐다.

유석호 군 축산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축산업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을 목표로 홍성군 자체 저탄소 축산물 브랜드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저탄소 돼지고기 유통과 저탄소 축산업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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