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4 사천에어쇼 기자 설명회'에서 블랙이글스가 곡예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가 형형색색의 연기를 내뿜으며 가을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오늘(23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4 사천에어쇼 기자 설명회'에서 블랙이글스의 T-50B를 포함해 KF-21, KT-1 등 전투·훈련기들의 비행 리허설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리허설 과정에서 조종사들은 360도 회전이나 수직 낙하, 나선 비행 등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4 사천에어쇼'는 국내 남부지역에서 격년으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입니다.


에어쇼, 체험 비행, 다양한 체험·교육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가 모이는 학술회의, 수출상담회 등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을 포함해 국형 소형 무장헬기(LAH), 첫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 훈련기(KT-1) 등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 시범 비행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40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나 편의시설 부족 등 불편사항도 지적됐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화장실 개수를 기존보다 2배가량 늘리고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 부교 설치와 셔틀버스 운행 노선 개편 등 관람객 편의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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