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천에 설치될 독도 조형물 설치 예상 모습. 사진 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천 내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한다.

구는 24일 오후 불광천 미디어센터에서 '내 곁의 독도'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녹번천 복개 철거 공사와 연계해 불광천 합류부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녹번천은 지금은 콘크리트로 덮여 차량이 지나는 일반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녹번천 복개 철거 및 기초 공사와 조형물 제작 등을 거쳐 3년 후인 2027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조형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조형물은 길이 10m, 폭 4.3m, 높이 1.4m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다. 독도 실제 크기를 100분의 1로 축소한 모형이다.
구는 조형물 설치 전까지는 불광천 내 미디어 브릿지를 통해 독도 영상을 송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오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 조형물 설치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녹번천이 독도 수호 의식을 고취하는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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