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나이 구분 없이 모든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11월부터 출산당 25회,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오는 11월부터 나이 구분 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난임 시술 지원 조건도 ‘난임 부부 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한다.

또 45세 이상 여성의 난임 시술 본인부담률도 50%에서 30%로 낮춰 나이 구분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적용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 부부다.

출산당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모자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강릉시는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 비용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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