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더블랙. 농심 제공

일요일에는 짜장라면을 끓여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광고 카피로 친숙한 농심 짜파게티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984년 3월 출시한 짜파게티는 매년 2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짜파게티의 누적 판매량은 91억개에 이른다.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놓은 짜파게티는 출시 직후부터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농심 신라면에 이은 국내 라면 2위 제품으로 짜장라면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짜파게티가 국민 짜장라면이 된 데는 광고도 큰 역할을 했다. “짜라짜라짜 짜∼파게티∼”,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또 2020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등장해 전 세계에 K푸드로 알려지기도 했다.

짜파게티 팝업스토어. 농심 제공

농심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을 컨셉으로 기획했다.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쿡존에선 주문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미리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한 뒤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입맛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농심은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오는 29일 출시한다.

짜파게티 더 블랙의 면은 건면으로, 짜파게티의 굵은 면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렸다.

농심은 “기존 짜파게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주어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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