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상의 대표작 ‘오감도’를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연극 ‘이상한 어린이 연극-오감도’가 지난 26일 서울 혜화동 종로아이들극장(jct.jfac.or.kr)에서 막을 올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어린이 배우들이 대본 작업부터 연기까지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공동창작 작품이다. 학교·병원·전쟁 등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테마로 한 13개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어린이 청소년극을 만들고 있는 창작집단 공놀이클럽과 강훈구 연출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강 연출은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우리 사회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입장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70분,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다. 자녀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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