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사진 왼쪽), 피터 유(유성환)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가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에서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영화 ‘아바타’와 ‘뮬란’ 등이 촬영된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가 전북 전주시에 제2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피터 유(유성환)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는 전날 전라감영에서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 양해각서는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 조명·무대의상·소품·인테리어·엑스트라 공급 등 관련 기업 유치, 전주 영화·영상 등 콘텐츠 기업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2 스튜디오는 상림동 영화종합촬영소에 들어설 전망이다. 쿠뮤 측은 500억원대의 음향 관련 스튜디오를 건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터 유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는 “전주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전주시 영화·영상산업이 세계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우 전주시장은 “쿠뮤필름스튜디오의 제2 스튜디오가 건립되면 전주시 영화·영상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튜디오의 전주 투자가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부에 자리잡은 쿠뮤스튜디오는 27만1000㎡ 터에 음향 무대와 실내 수중 촬영 탱크, 바다 촬영 풀 등 영화 촬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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