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김이나의 비인칭시점’

A씨는 자신이 미국 유명 대학을 졸업한 의대 교수라고 했다. TV에 등장하는 유명 인사들과의 친분과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샀다. 그는 네 명에게 43억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6년 전 광주시청을 상대로 3000억원대 투자 사기극을 꾸미기도 했다.

21일 KBS2 <김이나의 비인칭시점>에선 ‘비인간’ AI(인공지능)가 고른 세 가지 이야기로 인간을 파헤쳐본다. A씨 이야기를 통해선 사기범들이 피해자를 어떻게 속이는지 들여다보고, 사기범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문제를 지적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시니어 아미’다. 평균 연령 63세 어르신들이 예비군 훈련장에 모였다. 농사를 짓다가, 복권을 팔다가 병력 자원이 되려고 훈련을 받는다.

세 번째 이야기는 ‘불완전판매’다. 박영미씨(가명)는 3년 전 은행원의 권유로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펀드에 가입했다가 노후 자금의 절반을 잃었다. 펀드 가입자 중에선 고위험 투자 상품의 복잡한 계약을 이해하기 어려운 고령자가 많았다. 억울하다는 가입자들과 금융권의 입장을 들어봤다. 방송은 오후 10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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