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하인츠 야니쉬가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IBBY 제공

오스트리아의 아동·청소년문학가인 하인츠 야니쉬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글 작가 부문)을 수상했다. 그림 작가 부문에는 캐나다 작가 시드니 스미스가 선정됐다. 글 작가 부문 최종후보(6인)로 선정됐던 한국의 이금이 작가는 수상하지 못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안데르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을 기려 1956년 제정된 세계적인 권위의 아동문학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파도야 놀자> <여름이 온다> 등을 펴낸 이수지 작가가 2022년 그림작가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알로하 나의 엄마들> 등을 쓴 이금이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작가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하인츠 야니쉬의 작품으로는 <겁쟁이 토끼> <전쟁의 이유> <내 말 좀 들어주세요 제발> <허풍쟁이 아저씨의 유쾌한 거짓말> 등이 있으며 한국에도 번역·출간됐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