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8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휘문고 현주엽 감독의 갑질 논란에 대해 파헤친다.
■ 첫 번째 실화 - 현주엽 휘문고 감독 갑질 논란
1990년대 대한민국을 농구 열풍으로 이끌었던 주역, 농구스타 현주엽. 지금은 휘문고 감독인 그가 얼마 전 불미스러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논란은 지난 2월 서울시교육청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 현 감독이 농구부를 맡은 지 약 5개월이 지났는데 그를 둘러싼 근무 태만,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이어져 주목된다. 하지만 또 다른 휘문고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제출된 탄원서 내용은 사실이 아닐뿐 아니라, 현주엽의 방송활동 겸업 역시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휘문고 농구부 전원인 9명의 학부모를 한 자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농구부 학부모 대표에 따르면 교육청에 제출된 탄원서는 누군가 현 감독을 음해하기 위해 학부모를 사칭해서 제기했다는 것.
그런데 학부모 단체 만남 이후 한 학부모가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조심스럽게 만남을 제안해 왔다. 바로 본인이 탄원서를 쓴 당사자라며 탄원서 내용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증언해 줄 제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어느쪽 주장이 사실일까?
오늘(18일)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현주엽 휘문고 감독 논란’ 대해 집중 취재했다.
■ 두 번째 실화 - 광안리 공병 스캔들
아버지는 전직 3선 구청장, 남편은 국립대학 교수로 이른바 ‘금수저’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화려한 일상을 누렸던 구정아(가명). 몇 년 전엔 시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업까지 물려받았다고 주장했다. 약 10년 간 구정아(가명)와 인연을 맺었던 은지(가명)씨는 어느 날 출산선물이라며 투자 제안을 받았는데.
구정아(가명)가 시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고 주장한 사업은 ‘공병 세척 사업’. ‘헌 병’을 싼값에 사들인 뒤 ‘새 병’으로 만들어 파는 알짜배기 사업이라며 높은 수익률이라고 주장했다. 투자를 결심한 은지(가명)씨 부부에게 한때 쏠쏠히 수익금이 들어오자 은지(가명)씨 부부의 투자금도 점점 늘어만 갔다.
그런데 어느날 안정적으로 운영되던 사업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갑작기 수익금 정산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처음엔 자신이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던 구정아(가명)는 돈을 돌려주기로 한 날 아예 연락이 끊겼다.
결국 경찰조사가 시작되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기 시작한 피해자들. 10년간 친한 언니 동생 사이였던 지인부터 84세 가사도우미 할머니, 명품매장 직원, 심지어 아들 과외선생님한테까지 투자를 권유했다는 구정아(가명).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해도 약 15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피해자들이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전해온 그녀의 갖가지 거짓 행각들. 그녀가 주장했던 ‘공병 세척 사업’의 실체는 무엇일까? 오늘(18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전직 구청장 딸인 그녀와 그 사업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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