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4번째 결혼에 성공한 ‘돌싱계의 전설’ 배우 박영규의 이혼과 새혼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과 김준호는 새혼의 기운을 받기 위해 4번의 결혼에 성공한 배우 박영규를 집으로 초대했다.
나이 70인 박영규은 아내가 78년생으로 띠동갑 두 바퀴를 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영규의 ‘4번째 결혼’ 소식을 접한 母벤져스는 “도대체 언제 4혼을 하셨냐”, “할리우드 같다”라며 감탄했다.
박영규는 “4번 다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3번의 이혼 역시 판사님 앞에서 원만한 법적 절차를 밟았다”라고 밝혔다. 박영규는 “그런데 (법원 갈 때마다) 판사님 보기 민망하더라”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가 하면, 3번의 이혼 경험을 통해 ‘이혼 시그널’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분양 책임자 시행사 직원이었던 아내와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다가 만나게 되었다는 박영규는 "만나기 전에 카톡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통화를 한 후에 만났는데 바로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계약을 했다. 일단 사야 대화가 되잖냐"라며 사랑을 위해 부동산 플렉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아내를 만나기 위해 모델하우스에 출근을 했다는 박영규.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아보기 위해 6개월 동안 연락을 차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잊어질지 아니면 보고 싶어 질지 내 감정을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6개월 동안 연락을 안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보고 싶은 거다. 그렇게 내 마음을 알고 바로 연락을 했고 바로 답이 왔다. 그 후는 일사천리였다"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영규는 과거 사고로 사망한 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 미국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다. 그리고 그렇게 내 인생이 스톱이 됐다"라며 "지금 결혼하고 재혼하고 살지만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 아들을 다시 만나러 갈 때 아빠 씩씩하게 잘 살았지 하고 이야기하고 싶고 아들이 우리 아빠 최고 하면서 맞아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나고 싶다"라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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