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김승수가 조기 치매 검사를 받는다.
2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출연해 최근 건망증이 심각해졌다고 밝힌다. 전날 긁은 카드 결제 명세를 기억하지 못하는가 하면 1년 반을 함께 일한 매니저의 이름까지 잊어버린 적 있다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기억력 감퇴 현상을 보인 김승수의 모습에 그의 어머니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심각성을 느낀 김승수는 조기 치매 검사를 받기 위해 이상민과 뇌신경 센터를 찾는다. 과연 김승수의 기억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의사와의 상담에서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가 전체 치매 환자의 10%를 차지한다"란 이야기를 들은 김승수와 이상민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승수는 하루에 4시간도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에 번아웃까지 겹친 상황을 처음으로 고백한다. 김승수가 수면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밝혀지자 그의 어머니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승수와 이상민은 MRI 검사, 뇌파 검사에 이어 기억력 테스트까지 치매 검사를 받는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상담사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거나, 불러주는 단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어머니들은 "큰일 났다", "심각하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두 사람의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비 내리는 바다 낚시터 위. 은지원은 낚시는커녕 게임기 두드리며 누군가를 기다린다. 잠시 후 등장한 사람은 바로 은지원의 25년 지기 절친 형님 이수근이다. '이태공' 수근과 함께 바다낚시를 하러 온 것.
그런데 물고기 공포증에 미끼조차 못 끼우는 금쪽같은 은초딩? 이수근은 오늘만큼은 버릇 고쳐주겠다고 나서고 "미끼 끼워줘!" vs "너가 끼워!" 누구 하나 양보 없는 낚시가 시작된다.
급기야 불붙어 버린 낚시 전쟁. ‘낚시는 실력’ 이수근과 ‘낚시는 운빨’ 은지원. 아무도 예상치 못한 낚시 전쟁의 결과는?
한편, 이수근의 유일한 걱정이라는 은지원의 연애사. 은지원의 과거 결혼식 에피소드부터 이후 연애 스토리까지 공개된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2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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