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2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파란만장 장부식' 1부가 방송된다. 

하루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남자가 있다. 볼락이 유명한 경남 통영에서 3년 차 어부로 살아가는 장부식 씨(44)가 그 주인공이다.

부식 씨는 새벽부터 바다에 조업을 나가고 주말에는 낚싯배에 손님을 모시고 함께 고기를 잡는다. 일하는 틈틈이 찍고 편집한 영상, 귀어와 관련 글 등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닐씨가 좋지 않아 바다 일을 못 하는 날에는 처남 재철 씨(46)의 카페에 가서 인테리어와 수리할 곳을 봐주고, 동업하는 피시방에서 일한다.

한시도 쉬지 않는 부식 씨는 자기 사람 챙기는 일도 뻬먹을 수 없다. 귀어 동기를 만나 카페에서 대화하는 시간을 즐기고, 전화 한 통이면 지인의 일까지 직접 가서 도와준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부식 씨가 유일하게 신경 쓰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가족'이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부식 씨는 바텐더, 대리기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돈을 벌었고 지금도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한창 아빠랑 놀기 좋아하는 준원이(11)에게 부족한 아버지인 거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다.

가족들을 뒤로하고 왜 이토록 일에 열정적인지, 오늘도 쉬지 않는 부식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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