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1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달콤살벌 아영이가 돌아왔다' 2부가 방송된다.
13가구가 모여 사는 도초도 소신 마을의 한 시금치 밭. 일 바지 차림을 한 아주머니들 가운데, 푸른 시금치처럼 생기 발랄한 아가씨가 껴있다. 바로 2년 전, 도시에서 도초도로 돌아온 권아영 씨(32)다.
예쁘장한 얼굴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온 동네가 떠나가라 입담을 펼치는 매력적인 아영 씨. 도초도에서 나고 자란 아영 씨는 졸업과 동시에 육지 생활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다신 도초도에서 살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다.
2년 전 직장 생활에 지친 어느 날, 오랜만에 고향에 쉬러 왔던 아영 씨. 분명, 잠시 머물다 가려고 했는데.. 아영 씨의 마음을 붙잡은 장밋빛 미래! 바로 시금치였다.
다시 돌아온 아영 씨는 도초도에 부는 봄바람 같은 존재. 직접 싼 김밥을 나눠드리기도 하고, 젊은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도와드린다.
하지만, 어딜 가든 ‘빨리 시집가라’는 잔소리가 넘쳐 나는데. 하루빨리 시금치 농사에 성공해서 화려한 솔로로 살고 싶은 아영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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