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KBS 2TV '2장1절'의 네 번째 이야기 <세종 체육인들> 편이 22일 공개된다. 

지금까지 서울 도심을 돌며 금반지의 주인공을 찾아다닌 MC 장민호, 장성규는 이번 주 처음으로 지방 출장 토크를 떠난다. 그들이 향한 곳은 ‘공무원의 도시’로 익히 알려진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고층 빌딩 숲에서 공무원들을 만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고즈넉한 작은 동네로 호출된 2 MC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종시 체육인 군단을 만나 구르고 뒹굴며(?) 굴욕 넘치는 케미를 선보인다. 

세종시 전의면에 도착한 장민호, 장성규는 동네 사람들의 소개로 씨름 명문이라는 초등학교를 기습 방문한다. 얼떨결에 펼쳐진 초등 선수와의 대결에서, MC 장민호는 출발 드림팀 씨름대회 경력을 뽐내며 허세 가득히 경기에 나서지만, 집념의 12세 소년 앞에 처참히 자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장성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미 몸무게 70kg을 돌파하며 씨름 특기생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선출’로서 초등학생 씨름선수 앞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지만, 1분도 안 돼 허무하게 주저앉으며 굴욕을 맛본다. 

씨름의 매력에 빠진 2 MC는 천하장사를 만나러 족발집으로 향한다. 33년 전 여자 씨름왕으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족발집을 운영 중이라는 사장님은 씨름으로 여성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는데... 멋진 포부와 함께 1절 노래 도전에 나선 족발집 사장님을 위해, 장민호는 골든벨보다 값진 <풍악을 울려라>를 부르며 열혈 응원에 나선다. 

늦은 저녁, 2 MC는 드디어 상상 속(?) 공무원들이 가득한 세종시 도심의 테니스 동호회를 찾는다. 요즘 연예계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테니스 과몰입러 장성규와 테니스 입문 한 달 차 생초보 장민호는 그곳에서 만난 통계청 소속 공무원들과 테니스 실력을 겨루게 된다. 테니스 1년 차 장성규는 초보답지 않은 서브 실력으로 시작부터 동호회원들을 압도한다. 

특히 드림팀 출신의 자존심과 트로트 신사의 명예를 걸고 코트 장악에 나선 장민호는 공무원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경기 상대편은 물론 제작진까지 놀라 기겁하게 한 장민호의 놀라운 테니스 실력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체력도 파이팅도 넘치는 세종시 이웃들과 함께한 '2장1절' 4번째 이야기는 5월 22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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