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3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1980년대 여성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던 가수 정수라(나이 60)가 사선가를 찾는다. 

과거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녀는 결혼 생활 중 겪은 경제적 문제와 배신감으로 힘들었던 나날을 고백한다. 이어서 현재 행복하게 열애 중임을 깜짝 고백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는데, 필리핀에서 사업 중인 185cm 장신의 남자 친구 소개에 많은 축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정수라의 러브 스토리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 대한민국’에 얽힌 비화

전 국민적 인기로 정수라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노래 ‘아! 대한민국’. 하지만 ‘아! 대한민국’의 대히트에 오히려 그녀는 “당시 너무 화가 났어요!”라고 밝힌다. 제2의 애국가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아! 대한민국’이 당시 탐탁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정수라는 자신을 모창하는 후배 가수 김수찬의 이야기가 나오자 강한 부정을 하는데 이를 들은 자매들이 “김수찬이 특징을 잘 잡아냈다”며 오히려 칭찬하자 “나 재수 없게 노래했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 회차에 사선가를 찾아온 김수찬이 정수라 모창을 하는 모습을 예고하기도. 또한 정수라는 임영웅이 불러 역주행한 곡 ‘어느 날 문득’을 부르며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드디어 지켜진 약속! 박원숙의 특별한 선물

현재까지도 정수라를 따라다니는 루머인 대기업 회장과의 염문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혜은이 역시 자신을 둘러싼 헛소문을 털어놓는다. 이에 자매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든든한 힘이 되어 줬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꺼내며 끝내 눈물을 보이자 자매들은 위로를 건넨다. 

한편 정수라는 사선가에 오자마자 사우나에서 처음 만났던 박원숙과의 기억을 떠올린다. 게다가 당시 박원숙이 옷 선물을 약속했던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 말을 흘려듣지 않은 박원숙은 방송 말미에 정수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환희로 가득 찼던 정수라와의 하루는 5월 23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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