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부산광역시 중구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트롯 여신' 홍자가 스페셜 초대가수로 출격한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주 방송된 2072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6.4%를 기록, 꾸준한 상승세 속에 탄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6일(일)에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73회는 '부산광역시 중구 편'으로, 부산항 제1부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총 15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올라 흥과 끼의 대결을 펼친다.

이 가운데 부산 중구 편에 트롯계의 영 레전드로 불리는 홍자가 스페셜 축하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홍자는 '꽃놀이 가요'를 열창하며 부산 앞바다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트롯 왕자 신유의 '미안해서 미안해서', 트롯 팔방미인 정다경의 '하늬바람', 70대 늦깎이 청춘 가수 황진영의 '인연의 끈', 자타 공인 트롯 퀸 김용임의 '인생 시계'까지 이어지며 노래자랑의 분위기를 한층 후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부산 중구 편은 부산 지역민들의 열정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이 가득 담긴 경연이 될 전망. 자갈시시장의 끼쟁이 참가자가 선보이는 '있을 때 잘해' 무대부터 부산 잉꼬부부팀의 '갈매기 사랑', 79세 마린 신사의 '아메리칸 마도로스', '잘 있거라 부산항' 등이 시청자들의 안방에 부산 내음을 한아름 안긴다.

뿐만 아니라 댄스학원 부원장님과 초등학생 수강생들로 이루어진 8인조 댄스팀의 무대까지 눈 뗄 수 없는 경연이 펼쳐진다고. 이 같은 열정 부산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남희석은 노래자랑 도중에 쏟아진 폭우 속에서도 특유의 하회탈 웃음을 터뜨리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어낸다고 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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