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종류만 10가지인 원두 오마카세 카페를 소개한다.

한국과 일본에만 있다는 핸드드립. 이런 매력에 일찌감치 몸을 실은 고수를 찾아 나선 곳은 MZ의 천국 망원동. 이곳에 커피에 몸담은 세월만 무려 25년이라는 최병송(58) 씨의 놀이터가 있다. 

필리핀에 직접 커피 농장을 지어 수확한 원두로 커피를 만들고 있다는 병송 씨. 그 덕분에 그의 카페에서는 전 세계 10가지가 넘는 원두들을 직접 골라 진하기까지 조절해 마실 수 있는 특별한 원두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오래전 건축업에 종사하다 '눈이 돌았다'고 말할 정도로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는 병송 씨. 처음은 우리나라에 보급되지 않은 생두를 판매할 생각에 차린 커피 농장주였지만 지금은 그라인더 수리부터 로스팅, 핸드드립에 커피 교육까지 하는 전문가가 되어버렸다. 

카페의 터줏대감인 100년이 넘은 그라인더처럼 거쳐 간 수강생들만 해도 수십 명! 덕분에 지하 로스터리 공장에 있는 칠판엔 잉크 마를 날이 없을 지경이란다. 일일 아카데미 학생이 된 커피 요정! 직접 드리퍼를 만드는 것부터 핸드드립 도전까지, 커린이에서 커잘알이 되기 위한 특훈이 이어졌다는데.

20여 년이 넘게 융 드립을 고집하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커피를 고집하고 있다는 병송 씨. 그의 고집스러운 커피 철학과 함께 궁극의 커피 맛을 음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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