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가 4월 3주차(4/8~4/14)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주 1위는 다시 [눈물의 여왕]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tvN 토일드라마로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위기와 사랑을 다뤘다. 최근 방영된 12회에서는 2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보여주며 극 후반에도 꾸준히 상승하는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지난주 1위에 올랐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2위에 자리했다. 일본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던 작품이다.
3위에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남자 톱스타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를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자리했다.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청량한 하이틴 로맨스로 호평받으며 상위권 성적으로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에 진입했다.
4위는 2015년 국내 개봉 후, 지난 10일 재개봉한 영화 <기생수 파트 1>이 차지했다. 주인공 ‘신이치’가 정체불명의 기생생물 ‘오른쪽이’와 기묘한 공생을 하며 인간을 위협하는 기생생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재개봉과 2위 [기생수: 더 그레이]의 흥행으로 ‘기생수’ 시리즈 영화가 재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넷플릭스의 SF 시리즈 [삼체]가 5위로 뒤따랐다. [삼체]는 SF 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수상한 류츠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1960년대 중국의 결정으로부터 현대의 과학자들에게 전달된 인류 최대 위협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키노라이츠 평점 지수는 15일 기준, 100% 중 94%대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거액의 이장 의뢰를 받은 무당, 장의사, 풍수사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묘>, 인간의 식탁에서 피 흘리는 고기가 사라진 인공 배양육 시대를 그린 드라마 [지배종], ‘7인의 탈출’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 드라마 [7인의 부활], 김남주와 차은우 주연 드라마 [원더풀 월드], 200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 팬더>가 6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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