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제공

국내 대표 중고거래 앱 ‘당근’이 캐나다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당근의 글로벌 서비스 앱 ‘캐롯’이 캐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소셜 앱 부문에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7위를 기록한 엑스(X·옛 트위터)보다 순위가 높았다.

올해 들어 캐나다에서 캐롯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월평균 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MAU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주택에 딸린 주차장에서 중고 생활용품을 교환하거나 구매하는 ‘개라지 세일’(garage sale·차고 세일) 등 북미의 재사용 생활용품 거래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당근은 영국·캐나다·미국 등 41개 지역에서 캐롯을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 시장의 경우 지난 2021년 토론토에 현지법인을 세웠으며, 2022년부터는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김용현 대표가 캐나다 현지에 주재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이끌고 있다. 서비스 현지화를 위해 같은 해 6월 캐나다 국적의 현지 전문가 로버트 킴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기도 했다.

당근은 캐나다 내 인기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도 뉴욕, 뉴저지 지역에 이어 이달 시카고로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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