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멤버였던 리암 페인.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적 인기를 누렸던 영국의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였던 리암 페인(31)이 16일(현지시간) 사망했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페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호텔 3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페인이 떨어진 충격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페인이 발코니에서 떨어진 정확한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파플로 폴리치치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부 대변인은 “페인이 발코니에서 몸을 던졌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당국은 사고 경위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페인의 사망 소식에 호텔 주변에는 팬들이 모여 추모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페인은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치료를 받은 후 6개월 동안 술을 끊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페인은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 원디렉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원디렉션은 2011년 ‘왓 메이크스 유 뷰티불’로 정식 데뷔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원디렉션은 2015년 활동을 중단했고 페인은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

페인은 전 연인인 셰릴 콜 사이에서 낳은 2017년생 아들이 있다. 셰릴 콜과는 지난 2018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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