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가 난 뉴럭키하우스 건물
홍콩의 대형 주거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매체와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53분쯤 홍콩 카오룽반도 조던로드의 16층짜리 건물인 '뉴럭키하우스' 1층 체육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를 전후해 큰 불은 잡혔으나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40여 명이 공공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하며 최소 6명이 중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됩니다.

뉴럭키하우스는 1964년에 지어진 지상 16층짜리 낡은 건물로 200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피해자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으며, 철저한 화재 원인 조사도 주문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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