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게 된 조현용 기자(왼쪽)와 김수지 아나운서. 사진=MBC 제공.

MBC가 평일과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전면 교체한다.

MBC는 14일 뉴스데스크 평일 남자 앵커가 기존 성장경 기자에서 조현용 기자로, 여자 앵커는 이재은 아나운서에서 김수지 아나운서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김수지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을 맡았던 주말 뉴스데스크의 앵커는 김초롱 아나운서가 맡는다. 조현용, 김수지 앵커는 오는 20일, 김초롱 앵커는 25일 첫 방송을 한다.

MBC는 “시청자들의 뉴스 수요,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시시비비를 명확히 하는 힘 있는 뉴스’, ‘성역 없는 바른 뉴스’, ‘논평의 깊이가 남다른 관점 있는 뉴스’, ‘공동체의 의제를 이끄는 역동적인 뉴스’를 목표로 최근 전열을 재정비했다”며 “시대와 호흡하는 활력 있는 뉴스데스크를 위해 젊은 앵커들이 전면에 나선다”고 앵커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은 조현용 기자는 지난달 10일 ‘선택 2024’ 총선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2007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을 거친 조 기자는 구독자 76만9000명의  유튜브 채널 ‘소비더머니’를 진행하며 브랜드에 얽힌 경제 이야기를 전해왔다. 조 기자는 “MBC 뉴스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시청자의 눈과 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누비는 MBC 기자들의 분투를 최선을 다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 기자와 함께 평일 앵커를 맡은 김수지 아나운서는 최근까지 MBC ‘5시 뉴스’를 진행했다. 김 아나운서는 MBC 로고송의 노랫말을 만들고, 레드벨벳·윤하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작사가이기도 하다. 김 아나운서는 “시청자와 MBC가 만나는 최일선에 선다는 마음으로 공감하는 뉴스, 친근한 뉴스, 무엇보다 MBC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정확히 반영하는 뉴스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주말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게 된 김초롱 아나운서. 사진=MBC 제공.

주말 뉴스데스크의 단독 앵커로는 김초롱 아나운서가 다시 돌아온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주말 뉴스데스크를 책임졌던 김 아나운서는 현재는 ‘출발! 비디오 여행’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다시 한 번 맡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앵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낮 시간대 뉴스프로그램 ‘2시 뉴스외전’은 지난 13일 이언주 기자가 새로 진행을 맡았다. 30년 가까운 취재 경력을 바탕으로 과거 ‘뉴스투데이’와 ‘이브닝뉴스’의 앵커를 맡았던 이 기자는 “폭넓은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신속하면서도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 MBC 뉴스외전 앵커를 맡게 된 이언주 기자. 사진=MBC 제공.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