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총장 정윤)는 지난 7일 저녁(한국시간) 스위스 프랭클린 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년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The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콘퍼런스’에서 기업가정신 부문 세계 2위, 위기관리 부문 세계 24위, 산업적용 부문 세계 37위 등 세계 종합 77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세계 양대 평가기관인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과거의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한 반면 WURI랭킹은 미래가치에 방점을 두고 세계 주요 대학의 혁신프로그램을 사례별로 평가하고 종합랭킹과 부문별 핵심지표 랭킹을 발표하는 평가방법으로 한자대학동맹, 유엔 산하 연구 및 교육기관인 UNITAR(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프랭클린 대학교 테일러 연구소,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평가에 전 세계 107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2880건의 혁신성과 사례가 제출됐다. 이는 작년(423개 대학 참여, 1189건 혁신성과 사례 제출)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 세계 많은 대학들이 새로운 평가 방식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평가부문 또한 확대됐다. 기존 6개 부문에서 올해는 ▲학생 지원 및 참여 ▲학생 이동성과 개방성 ▲산업적용 ▲기업가정신 ▲위기관리 ▲사회적 책임 ▲생성형 인공지능 응용 ▲글로벌 회복력 지원 ▲리더십 ▲자금 조달 ▲인프라·기술 ▲상징(홍보) ▲문화·가치 등 13개 부문으로 평가했다.

특히 청운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 Entrepreneurship Training Program)’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업가정신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고령 친화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가 위기관리 부문 세계 24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산업적용 부문에서 37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정윤 총장은 “청운대는 교육과 연구,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 다양한 혁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많은 노력을 했으며, 그 노력의 결과가 이번 성과로 나타났다”며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충남 서해안 지역 7개의 시·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산·학협력 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하여 혁신적이고 사회적 책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종합 1위는 미국의 미네르바대학이, 2위와 3위는 각각 애리조나주립대와 MIT가 차지했다.

한편 국내 대학 중에서는 인천대 13위, 서울대 16위, 한국외대 27위, 한밭대 64위, 충북대 68위, 청운대 77위, 아주대 85위 등이 1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