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추정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 동경 126.71이다. 행정구역은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며, 발생 깊이는 8㎞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이다.

예상 진도는 전북에서 최대 진도 Ⅶ다. 일반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이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43분까지 소방당국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77건 접수됐다. 또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의 한 창고의 벽체가 갈라지는 등의 피해도 3건 접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전역에서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했다”면서 “낙하물이나 추가 여진의 우려가 있는 만큼 외출 시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진전북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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