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판 출석하는 이재명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자신과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조사와 관련해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했습니다.

앞서 검찰에선 '이달 말까지 소환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전당대회 일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변호인이 전당대회일인 8월 18일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수원지검에 서면으로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소환 통보 당시 이미 전당대회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며 "최근 검찰에서 이달 말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해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 번의 압수수색, 수백 명의 소환조사를 통해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수원지검은 이에 대해 "일반적 수사 준칙 규정에 따른 수사"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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