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50분쯤 시흥시 배곧동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소 관리업체 소속 2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고용부는 A 씨가 전날 오후 홀로 분전반 내부 케이블 인식표 교체 작업을 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지인이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충전소 배전반 앞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가 쓰러진 장소는 아울렛 야외 주차장 내부였지만 주변에 행인들이 다니지 않아 사고 사실이 하루가 지나서야 확인된 것으로 경찰과 고용부는 보고 있습니다.
아울렛 운영업체인 신세계사이먼 측은 "점포 내 발생사건에 대해 관계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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