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 뉴시스

경찰이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불법으로 유치한 혐의로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한양화로 본점과 한양화로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의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양화로는 그간 유명 먹방 유튜버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드라마에 제작 지원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바나바에프앤비 대주주로 알려진 박모씨 등 회사 임직원은 지난 2022년부터 각종 광고로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부터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를 받는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약 150명, 피해 규모는 200억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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