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해변마라톤대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29일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해변 마라톤대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화함상공원 일대에서 열린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 4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거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30대 여성 1명은 의식 저하 증상을 보여 중상으로 분류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가 진행된 이날 강화도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 정도였다.

소방당국은 “환자 발생 후 대회 종료 시점까지 구급차 5대를 현장에 추가 배치했다”며 “구체적인 환자 발생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8월에는 경기 하남시에서 열린 야간 마라톤대회에서 실신과 탈진·경련 등으로 28명의 환자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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