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를 사람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 잘못 주차하면, 견인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제대로 주차된 전동킥보드를 일부러 주차금지 지역으로 옮겨서 견인되도록 하는, 황당한 '셀프 견인' 행태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SBS가 입수한 영상들에는, 두 명의 남성들이 주차된 전동 킥보드를 불법 주차 지역으로 옮긴 뒤 찍어서 신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견인차량이 등장해 싣고 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업계는 이들을 견인업체 관계자로 추정합니다.

서울시내서 이뤄진 전동 킥보드 견인 건수 가운데 무려 75%는 이처럼 '셀프 견인'이 의심되는, 신고 직후 견인되는 경우로 나타났습니다.

킥보드 대여 업체들은 매달 많게는 2,3천 만원씩의 견인 비용을 부담한다고 합니다.

'셀프 견인'이 왜 이렇게 많이 일어나는 건지, 문제점과 대책 등을 잠시 뒤 8시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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