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제주 흑돼지 맛집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든 제주의 봄. 샛노란 유채꽃 사이를 놀멍~ 걸으멍~ 쉬멍하며 유채 아저씨로 변신한 김대호 아나운서. 싱그럽게 꽃구경하고 성산일출봉 등산에 나섰다. 생각보다 가파른 등산길에 인왕산 날다람쥐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헉헉거리며 정상에 올랐다. 

성산일출봉의 웅장한 분화구를 감상한 뒤, 든든한 한 끼를 맛보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흑돼지 집. 흑돼지는 육지의 백돼지보다 사육 기간이 길지만,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자라 더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데. 

제주 토박이이자, 돼지고기 육가공 업계에만 15년 정도 몸담아온 김태훈 사장님. 그냥 먹어도 맛있는 흑돼지를 더 맛있게 먹는 비결은 바로 제주 보리 볏짚으로 고기를 초벌하는 데 있다. 

여기에 한림에서 손맛 좋기로 소문났던 할머니의 레시피를 따라 만든 청어알 젓갈을 곁들이면 이 맛을 잊지 못해서 성산일출봉을 다시 찾을 정도다. 또한 한 마리당 300g 밖에 나오지 않는 꼬들살은 주인장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부위다. 

돼지고기 파티를 즐긴 뒤 먹어주는 시원한 냉국수는 비주얼마저 독특한데. 달걀노른자를 갈아내 냉국수 위에 마치 유채꽃처럼 올려냈기 때문이다. 비주얼은 물론 더 고소한 맛으로 업그레이드된 냉국수로 입가심하면 파라다이스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성산일출봉 구경은 물론, 쫄깃한 흑돼지까지 맛볼 수 있는 이곳에서 주말을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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