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평창 카페를 소개한다.

특별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곳은 강원도 평창. 이곳에 환골탈태한 낡은 창고가 있었으니 바로 이인정(28) 씨의 로망과 애정이 가득한 카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재충전의 시간으로 시골살이를 선택했다는 인정 씨. 인근 주민과 친해지면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창고를 보고 지역 특색을 살린 카페를 직접 리모델링해서 만들게 되었다.

졸업 직후였기 때문에 최소 비용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창업. 덕분에 준비기간까지 1년의 세월이 걸린 것은 물론, 원목에 벽돌 하나하나까지 직접 나르고 쌓았다고. 완공하고 나서는 몸이 상해 한동안 병원 신세까지 졌을 정도라는데.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옛 소품과 물건들이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볼 때마다 노력한 결과물에 흡족함을 감출 수가 없다.

이왕 시골에 카페를 차렸으니 특별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고 싶었다는 인정 씨. MZ 감성으로 강원도 하면 흔히 생각나는 것들이 아닌 신선한 조합을 만들고 싶어 레시피 개발 정도만 1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곤드레 라테와 감자 디저트들. 정선의 말린 곤드레나물 분말이 들어간 곤드레 크림과 삶은 감자가 듬뿍 들어간 감자 젤라토, 케이크는 한번 맛보는 순간 이제껏 맛보지 못한 농작물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거기다 인근 배달까지 가능하다 보니 노인정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늦둥이 손녀 노릇까지 톡톡히 한다는데.

시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젊은 사장님과 구수함 가득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