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석관시장 떡볶이-50년 간짜장 달인 등 소개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떡볶이 달인, 50년 간짜장 달인, 요양원 소개 달인, 서커스의 달인들, 뷔페 초밥 달인, 천안 호두과자 달인이 소개된다.

은둔식달 떡볶이 달인

하루 단 4시간만 판매하는 한정판 시장 떡볶이가 있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석관시장, 이곳을 34년째 지키고 있는 떡볶이집.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4시간만 문을 연다는 달인의 가게. 그러나 영업시간을 다 채우기도 전에 떡볶이가 품절되고 만다는데. 떡과 어묵, 튀김만두, 당면 등이 들어간 알찬 구성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는 달인의 떡볶이. 어제 먹어도 오늘 또 먹고 싶은 그 맛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짧은 영업시간에도 불구하고 문전성시를 이루는 34년 전통 석관시장 원조 떡볶이 맛을 파헤친다.

은둔식달 간짜장 달인

기름에 볶은 춘장에 돼지고기, 양파, 당근, 양배추 등을 넣고 한 번 더 볶은 한국식 중화요리 ‘간짜장’.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도봉구의 한 중국집에선 이 간짜장을 단돈 6천 원에 즐길 수 있다는데. 다른 간짜장에 비해 짜지 않고 삼삼하면서 구수한 맛이 느껴져 짜장계의 평양냉면이라 불리는 달인의 간짜장. 얇은 면에 어울리도록 간을 맞추되, 양배추, 호박, 양파, 대파 등 채소들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게 맛의 비결이라는데. 오랜 세월 단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달인의 간짜장을 맛보러 간다.

요양원 소개 달인

노부모님을 모시는 사람이라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요양원. 하지만 달인과 함께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 요양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오해가 많은 시대에 이 세상 모든 자녀의 걱정을 해결해 주고 싶었다는 정영희 달인.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8년간 근무한 경력을 살려 좋은 요양원을 고르는 팁을 공개한다. 우리 부모님이 여생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요양원은 어디일까? 달인과 함께 부모님에게 알맞은 최적의 요양원을 찾아가 본다.

서커스의 달인들

1925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서커스단, 동춘서커스. 내년이면 100년의 역사를 맞이하는 동춘서커스에서 오랜 시간 자신만의 기술을 연마한 단원들. 커다란 링 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생사륜 공연, 공중에서 실크천을 타고 선보이는 묘기, 누워서 균형을 맞춰 상 돌리기, 철봉 타기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부분이 중국인인 단원들은 하나의 동작을 완성하기까지 최소 3년이 걸릴 만큼 인내의 훈련을 통해 달인으로 거듭났다고. 이들과 함께 어린 시절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동춘 서커스를 다시 한번 추억해 보자.

뷔페 초밥 달인

고물가 시대, 외식 한 번 하기 부담스러운 요즘.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중저가 뷔페가 전 연령대에게 관심 받고 있다. 특히 초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초밥 뷔페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데. 가정의 달 5월, 몰려오는 손님들을 받느라 숨 쉴 틈도 없이 바쁘다는 초밥 뷔페의 셰프들. 그중 자타공인 뷔페 내 최고의 빠른 손을 자랑하는 허상호 달인. 세 손가락만 사용해 속도는 물론, 초밥의 밥양을 정확하게 맞추는 기술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초밥 빨리 만들기의 달인, 그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호두과자 달인

고소한 냄새가 솔솔~ 한국인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대표 간식 호두과자. 폭신한 반죽 안에 달콤한 팥 소. 고소하게 씹히는 호두가 별미인데. 작은 유산지에 알알이 쌓여 있는 호두과자.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 속, 달인의 노고가 숨어있다. 가볍게 한 손으로 쓱 집어 순식간에 작은 칸 안에 쏘옥 호두과자가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집어 정확한 위치에 넣는 달인. 오랜 기간 호두과자만을 포장해 왔다는 달인의 손기술을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