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가 유교 보이의 매력을 제대로 터뜨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신윤복으로 분한 김명수가 전무후무 MZ 선비 캐릭터를 소화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인물관계도 속 신윤복(김명수 분)은 대한민국 내 유일하게 조선시대 생활과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성산마을 우림신씨 28대 종손. 열일하는 비주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던 신윤복의 매력은 매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인 그는 문화재를 밀반출하는 일당을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소탕했으며 올곧은 성품은 모든 이들의 신의를 샀다.
무엇보다 인의예지를 중시하는 신윤복의 신념은 김홍도(이유영 분) 앞에서 정점을 찍었다. 7년 전, 복색도, 말투도 다른 신윤복을 편견 없이 바라봐 준 김홍도 덕에 신윤복은 당당히 세상 앞에 나설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신윤복에게 김홍도는 하늘 같은 스승이 됐고 재회의 순간에도 그는 예의를 갖췄다.
신윤복은 스승에게 등을 보일 수 없다는 이유로 뒷걸음질로 퇴장하거나 그림자를 밟을 수 없다며 나란히 걷는 일도 마다했다. 겸상도, 전화번호 교환도 군사부일체에 어긋난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김홍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홍도를 스승으로서 좋아하고 믿는 신윤복의 마음이 예기치 못한 상황을 초래하며 웃음 유발은 물론 신윤복이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비주얼, 성품, 문무에 모두 능할 뿐만 아니라 완벽함에 귀여움을 한 스푼 첨가한 듯한 유교 보이 신윤복만의 매력은 보는 이들까지 끌어당겼다. 여기에 '인간 인의예지'라고 해도 손색없을 김명수(신윤복 역)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매력 포텐 터지기 시작한 신윤복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못하는 게 없는 김명수의 미(美)친 활약상을 만날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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